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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정책브리핑]애물단지 폐가전, 당황 말고 카톡으로 빡, 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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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황정은(39) 씨는 얼마 전 고장 난 김치냉장고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유난히 큰 사이즈에 처리방법까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해하던 황 씨는 라디오를 듣다가 우연히 해결책을 알게 됐다.

이내 스마트폰을 꺼낸 황 씨는 ‘카톡’ 한방으로 폐가전제품을 처리할 수 있었다. 게다가 운송료 등을 포함해 단 1원의 수수료도 지출하지 않았다.

환경부의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가 지난 해 9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올해 3월부터는 대상 품목이 TV 등 중소형 제품 15종까지 넓어지면서 국민들의 반응도 무척 뜨겁다. 실제로 지난 달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수거량이 올해 초에 비해 40% 이상 증가했다. 2월 4만2,000대인 수거량은 3월 들어 5만9,000대로 증가하는 등 대상 품목 확대에 따른 효과가 즉각 나타난 것.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국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국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사진=환경부)

이 같은 효과에 힘입어 올해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수거량은 2만3000톤(50만 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재활용 판매수익, 소각·매립 대체, 천연자원 대체 등 경제적 편익도 800억 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란 가정에서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TV·냉장고·세탁기 등 사용하지 않는 폐가전제품의 배출을 예약하면 수거전담반이 가정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거해가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대형 폐가전제품에 국한돼 있어 본 사업의 이름 역시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였지만 점차 중소형 제품까지 범위가 넓어지면서 ‘대형’이 서비스 이름에서 빠지게 됐다.

서비스를 살펴보면 인상적인 부분이 많다. 특정 위치까지 운반해야 하는 수고가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수수료 역시 전혀 없다는 점. 특히 인상적인 것은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일명 카카오톡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 인터넷, 전화 등으로 신청을 했다면 이제는 언제든 카카오톡을 통해 신청만 하면 담당 기사가 직접 방문해서 폐가전을 수거해간다.

카카오톡 옐로우아이디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폐가전무상방문수거’와 친구를 맺으면 대형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접수를 할 수 있다.

앞서 황 씨가 이용했던 것도 바로 이 카카오톡 서비스였다.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ID ‘폐가전무상방문수거’라고 검색하면 친구추가를 할 수 있는 계정이 나타난다. 이때 보통 친구들과 대화하듯 상담 및 접수내역을 물어보면 센터에서 즉각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예약을 마치면 수거전담반이 출동한다. 2인 1조로 움직이는 전담반은 집까지 방문해 접수된 제품을 수거한 후 집하장에 적재 및 임시로 보관해 둔다. 이후 부품을 분리하고 냉매를 회수하는 등 제품처리과정을 거치면, 마지막에는 제품을 활용해 철과 비철금속, 플라스틱류 등을 생산한다.

 

황 씨는 “폐가전제품이라 하면 마냥 버려질 줄로만 알았는데, 고장난 우리 집 김치냉장고가 요긴하게 쓰인다니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는 편리하고 좋지만 막상 이렇게 고장이 나서 처리하려고 하니 이런 애물단지도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정부에서 이런 불편까지 해소시켜준다고 하니 깜짝 놀라기도 했고 기사님들이 오셨을 때는 감사하기도 했다.”라며 생활밀착형 정책에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환경부는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통해 수거한 폐가전제품 중 수리·수선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의 경우, 인근 재활용센터 등에 넘겨 재사용하는 시범사업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그 동안 부분적으로 시행하던 섬 지역에서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정례화해 섬 지역 주민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4년 전국 확대 시행한 무상방문수거 사업의 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TV, 라디오, 영상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한 각 지자체 등에서는 전단지, 리플릿, 현수막 등 주민접점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열린 정부3.0 체험마당에서도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난 4월 열린 정부3.0 체험마당에서도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런 집중 홍보와 추진 덕분에 지난 2014년 폐가전 수거실적은 약 35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실적 16만2000여대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 환경부는 추후에도 국민들이 제도를 알지 못해 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꾸준히 홍보키로 했다.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의 경제적, 환경적 효과는 놀랍다. 지난 2014년 유가물 판매수익, 소각·매립대체, 천연자원 대체 등으로 약 490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3.0 체험마당에서 관람객이 폐가전 재활용량을 측정하고 있다.
정부3.0 체험마당에서 관람객이 폐가전 재활용량을 측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천연광물 제조에 필요한 에너지 절감은 물론이고, 매립·소각 대체 등으로 연간 약 1만2927톤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가 2014년 한 해 동안 이용국민 2만9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9.8%가 본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국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거의 100%에 가까운 수치인 것이다.

국민들이 생활 속 곳곳에서 느꼈을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에서 정책을 발굴하는 정부의 노력이 반갑다.


*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
- 홈페이지(www.15990903.or.kr)
- 콜센터(1599-0903)
- 카카오톡(ID : 폐가전무상방문수거)



이밝음
정책기자단|이밝음lpu5301@naver.com
Everything Something, Something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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